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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콘티 하나 — 실사판과 웹툰판 뮤직비디오를 나란히 〈A Name That the Rain Still Knows〉

비 오는 1970년대 버스 정류장, 우산 손잡이에서 스치는 두 손 — 웹툰판 정지 장면

같은 노래, 같은 열두 장면을 두 가지 그림체로 만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사진 한 장을 참조로 실사판을 먼저 만들고, 그 사진을 웹툰 캐릭터로 바꿔 똑같은 콘티를 한 번 더 돌렸습니다. 아래 두 영상은 장면 순서·길이·가사 자막이 전부 같습니다. 다른 건 그림체뿐입니다.

실사판 59초 — 사진 원본을 참조로
웹툰판 59초 — 같은 사진을 웹툰 캐릭터로 바꿔 참조로

① 콘티는 한 번만

열두 장면을 먼저 정했습니다. 비 내리는 창가,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 손잡이를 잡다 스치는 두 손, 그 순간의 정지, 손끝의 빛, 골목, 방 안의 곰인형, 카페의 기억, 옥상, 눈을 감은 얼굴, 달리는 거리, 그리고 다시 두 손. 첫 3초는 마지막 장면(손끝의 빛)을 미리 보여 주는 훅으로 열었습니다.

② 핵심 장면 — 손이 스치면 시간이 멈춘다

정류장 장면은 6초 중 2.6초에서 화면을 멈추고 2.4초 동안 만화의 한 컷처럼 정지합니다. 그다음 손끝의 빛이 켜지면서 다시 흐릅니다. 영상 생성이 아니라 편집에서 만든 효과입니다. 멈춘 프레임을 그대로 잡고, 그 위에 빛만 얹었습니다.

③ 두 판의 차이

  • 실사판: 사진 원본을 모든 장면에 참조로 넣었습니다. 사람은 같게 나오지만 표정이 굳기 쉬워 「눈가에 이슬이 맺힐 듯 말 듯」처럼 감정을 약하게 적어야 과장이 안 납니다.
  • 웹툰판: 같은 사진을 먼저 웹툰 캐릭터 한 장으로 바꾸고 그 그림을 참조로 썼습니다. 선이 단순해져 열두 장면에서 같은 사람으로 더 잘 유지됩니다.
  • 둘 다 배경은 1970년대 서울로 못 박았습니다. 한글 간판, 양철 차양, 다방, 파란 시내버스, 전신주. 시대 묘사를 비워 두면 일본풍 거리가 나옵니다.

④ 가사 자막

절은 영화형 와이드 페이드, 후렴은 금색으로 차오르는 가사 채우기. 글꼴은 웹툰 대사 글꼴이고 두 판 모두 같은 시각표를 씁니다. 마지막 제목 글자와 가사가 겹치지 않도록 가사는 제목보다 2.3초 먼저 끝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실사판과 웹툰판 중 어느 쪽이 쉬운가요?

웹툰판이 같은 사람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실사판은 표정과 조명이 장면마다 흔들려서 감정 묘사를 약하게 적고, 잘 나온 장면을 두 번째 참조로 넣어야 합니다.

시간이 멈추는 장면은 어떻게 만드나요?

생성한 6초 영상을 멈출 시각에서 둘로 자르고, 그 자리의 정지 화면을 2~3초 끼운 뒤 다시 이어 붙입니다. 빛 효과는 정지 화면 위에 따로 얹습니다. 생성 단계가 아니라 편집 단계입니다.

배경이 자꾸 일본처럼 나옵니다.

「한국 1970년대 서울」을 적고 한글 간판·다방·시내버스·전신주 같은 구체적 소품을 넣으세요. 동시에 일본 문자·빨간 초롱·노렌을 금지한다고 적어야 합니다. 등불 대신 가로등으로 쓰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영상 만들기 →사진을 웹툰 캐릭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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